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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솥바위 정암루 정암철교 역사문화테마파크 가볼만한곳

방구석여행 2023. 10. 5.

경남 의령 여행으로 가볼만한곳으로 정암루, 정암철교, 솥바위, 역사문화테마파크를 차례차례 하나씩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문일자는 2023년 9월 23일 입니다.

 

# 의령 정암루

 

의령-정암루
의령 정암루

현재 정암루 자리는 조선 중기 대제학을 지낸 용재 이행이 귀양살이를 하며 지은 취원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1935년 지역의 유림과 유지들이 임진왜란 승첩지인 이곳에 누각을 지어 의로운 싸움을 기리자는 군민의 뜻에 따라 정암우를 지었다고 한다.

그 후 한국전쟁으로 정암루가 소실되는 수난을 겪었으나, 1963년 군민의 성금으로 다시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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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정암루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이자 빼어난 경치로 인해 많은 선비와 가객들이 찾아 학문을 논하고 자연을 노래하던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장군과 의병들이 전라도 진출을 노리던 안국사혜경의 부대를 맞아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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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루에서 바라본 정암철교

정암루에 올라 강 쪽을 바라보면 정암철교가 보인다.

정자와 철교..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이 정말 잘 어울리고 멋지게 보인다.

의령-정암루
의령-정암루

정암루 아래로 배롱나무 꽃이 많이 피어 있다.

그림 같구먼 ㅎㅎ 

 

# 의령 정암철교

의령-정암철교
정암철교

정암철교는 의령군과 함안군 사이를 흐르는 남강을 가로질러 설치한 근대식 트러스 구조다리이다.

(트러스 구조: 직선으로 된 여러 개의 뼈대 재료를 삼각형이나 오각형으로 연결하여, 지붕이나 다리에서 사용하는 구조물)

의령-정암철교
정암철교

1935년에 처음 세웠으나 6.25 전쟁으로 파괴되었다.

이후 1958년에 남아 있던 기둥을 그대로 살려 기존의 철골 트러스 구조로 복원하였고, 완전히 파괴된 부분은 새로운 기둥을 세워 철근 콘크리트 T형 보 구조로 다시 세웠다.

의령-정암철교
과거의 정암철교

정암철교는 1973년에 남해 고속도로가 완공되기 전까지도 부산 경남에서 전라도로 가는 주요 길목으로, 근현대기에 경남 서부 지역 교통 체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1988년 말, 근처에 정암교가 건설된 후에는 1톤 이하인 차량만 통행이 허용되었으며, 2007년부터 차량 통행이 완전 금지되고 보행자와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는 다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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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철교에서 내려다본 솥바위

정암철교를 건너다보면 강위로 솥바위가 보인다.

 

# 의령 솥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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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바위

의령의 관문에는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남강이 역사의 숨결이 되어 흐르고 있다.

이 남강의 물속에는 솥을 닮은 바위가 하나 있는데 이를 솥바위라 칭하고 마을을 정암이라 하였다.

여기에 나루터가 있었는데 이를 정암진이라 한다.

정암진은 159년 임진왜란 때 망우당 곽재우 홍의 장군과 의병이 의령으로 침공하려는 왜적들을 일시에 소탕하여 임진 전사에 길이 빛나는 정공을 세웠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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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바위 부자 1번지

# 솥바위 전설

솥바위에 얽힌 전선이 있는데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8km 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특히 삼성그룹과 엘지그룹, 효성그룹의 창시자가 출생하였으니 이는 곧 전설이 아니라 현실이 된 것이다.

이처럼 솥바위의 기운이 자손만대로 이어져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하니 지금도 창업과 입시를 앞두고 기도를 올리고 치성을 드리면 그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여 많이 사람들이 찾아 기원을 올리고 있다.

 

# 의령군 역사문화 테마파크

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
역사문화 테마파크
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

강둑으로 자전거 도로가 나있고 그 옆으로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있다.

유럽느낌의 풍차도 있어 볼거리가 제법 있다.

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
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

공원 여기저기에 꽃이 정말 많이 피어 있어 꽃구경하기도 정말 좋았다.

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

공원 내에 내로라하는 재벌회장님들 이력이 소개된 조형물들이 있었다.

의령은 솥바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자 재물에 대해서 진심인 거 같다.

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

걸어가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돌에 깔린 뱀인지 아니면 그 틈으로 스스로 들어간 뱀인지.. 아주 작은 뱀 한 마리가 있었다.

작아도 뱀은 무섭다... 조심해야겠다.

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
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의령-역사문화테마파크
미로 체험장

나무로 만들어진 미로체험장이 있었다.

밖에서 조금 무서웠는데 들어가 보니 딱히 별다를 건 없었다.

거미줄 주의.

 

# 여행 마무리

이번에 소개한 여행지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있다.

화려하거나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는 아니었지만 조용하고 산책 겸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리치(rich)에 진심인 의령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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