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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 숨 쉬는 대구 봉무공원

방구석여행 2023. 10. 8.

지난번 포스팅 불로동고분군에 이어 이번에는 봉무공원을 다녀왔다.

방문일은 2023년 10월 7일이다.

 

봉무공원

 

대구 팔공산 자락에 조성된 레포츠공원으로, 1992년 10월 개원하였다.

족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롤러스케이트장, 씨름장, 체력단련장 등의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공연장, 야영장, 나비생태원, 나비생태학습관을 비롯하여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저수지인 단산지와 어린이 놀이터, 녹지공간이 잘 어우러져 있다.

 

봉무공원 주차장

 

봉무공원 주차장은 무료이다. 지도상에 파란 동그라미 쪽인데 차가 엄청 많았다.

만차라 차들이 줄 서서 대기 중이었다. 주차관리 하시는 어르신도 계셨다.

 

봉무공원 주차장이 만차라면 조금 아래쪽인 빨간 동그라미 나드리 단산휴게소 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도 된다.

거리가 멀지 않아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가도 된다.

 

단산지

단산지

단산지를 한 바퀴 도는 코스의 길이 3.9km, 폭 0.5~1m의 산책로와 단산지에서부터 산길을 올라 강동산불초소·감태봉·구절송·강동약수터·전망대를 거친 후 나비생태원으로 돌아오는 길이 7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단산지(단산저수지)는 대구 지역 수상레포츠 마니아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수상스키·웨이크보드·바나나보트·플라잉피시·수상자전거 등 13종류의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초보자들은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50분 코스인 단산지 산책로로 오른쪽으로 출발하였다.

만만하게 보고 출발했는데... 고분군을 다녀온 여파 때문인지 생각보다 힘들었다ㅋㅋ

걸어가는 길에 여러 가지 조형물도 볼 수 있다.

AR 기술을 이용한 재미있는 기능도 있는 거 같은데 앱 설치하고 해야 해서 귀찮아서 패스했다. ㅋㅋ

 

나비생태원

나비생태학습관

2002년 개장한 나비생태원은 지상 1층, 면적 265㎡ 규모이다. 각종 초화류와 나무, 분수와 작은 물길을 만들어 애벌레와 나비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아 살아 있는 나비와 애벌레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 나비가 알에서 번데기, 성충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관찰하는 면적 162.74㎡의 나비사육장과 나비의 일생 및 환경 관련 영상물을 대형화면으로 감상하는 영상관도 있다.

나비생태원 서쪽에는 2005년 7월 개관한 지상 2층, 면적 413.59㎡ 규모의 나비생태학습관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나비와 외국의 나비 등 300여 종 1,100여 개체의 나비 표본을 전시한다.

봉무공원 단산지 산책로

나비생태원을 지나오면 산책로 한켠에 황토로된 산책로가 있다.

황토 산책로를 맨발로 걸어가는 것이다.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는 것 같다.

양쪽 끝에 발 씻을 수 있는 수도도 있어서 한번 걸어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산책길 가로등 소등시간과 멧돼지가 출현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서 산책을 해야겠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만 하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나비생태관을 지나면 길은 거의 이런 식으로 산길로 되어있다. 

크게 볼거리 같은 건 없고 열심히 걷기만 했다.

중간에 운동기구도 있었다.

물 위에 점 같은 건 오리이다 ㅋㅋ 

드디어 끝이 보인다 ㅋㅋ 

너무 걸었더니 조금 힘들었다.

산책 중에 맨발로 걸어 다닌 사람들이 많았는데 출발지점에서 맨발산책을 추천하고 있었다.

근데 작은 돌멩이도 많고 해서 발이 엄청 아파 보였는데... 

 

여행 마무리

처음에는 그냥 일반 공원? 정도 생각하고 갔다가 규모를 보고 많이 놀랐다 ㅎㅎ 

한 20-30분 둘러보고 올 생각이었는데.. 한 시간 넘게 있었던 거 같다.

차도 엄청 많았고 사람도 엄청 많았다.

산책 겸 운동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았던 거 같다.

운동으로 가는 것도 좋고 구경하러 가는것도 좋은 공원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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