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사 가이드: 충주에서 만나는 조용한 힐링 여행지(주차정보)

이번에는 조용한 사찰여행 힐링 여행지 충주 석종사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방문일자가 2023년 9월 14일 이라 아직 단풍이 많이 물들 시기는 아니지만 드문드문 붉게 물든 나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충주 석종사에 대한 정보와 주차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충주 석종사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길 271-56 석종사

http://www.sukjongsa.org/

석종사

 

# 석종사의 유래

옛날부터 죽림이 울창하여 봉황이 살았다는 금봉산 주봉 아래 향로봉인 대향산을 바라보며 자리 잡은 석종사는 신라말기부터 고려초기에 창건된 천년고찰이었다.

남극성과 북극성 그리고 삼태육성이 대웅전 앞에서 한눈에 보이는 터이고 오청룡이 감싸고 있는 보기 드문 명당이라고 알려진 터이다.

대웅전에서 내려다본 풍경

이곳에 조선말까지 죽장사라는 대가람이 이어져 내려와 우리 선조들이 기도와 수행을 해왔으나 조선말 억불정책이 심할 때 조경로 충주목사가 사찰을 헐어다가 충주관헌과 충주읍성을 지었다고 한다.

그 후 일제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그 넓은 사찰터가 한 평 남김없이 폐사지를 지키고 있었다.

1985년부터 금아 해국스님이 과수원 800평을 사들이기 시작하여 10만여 평이 넘는 터를 마련하고 21개 동의 대가람을 복원하였다.

 

석종사 주차장

# 주차장 

석종사 주차장은 여러곳에 위치해 있다.

맨 아래에 주차를 하고 일주문을 지나 천천히 걸어와도 멀지 않아 걷기 좋을 거 같았다.

우리는 중간에 있는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였다.

평일 방문이라 역시나 관람객은 없었다.

 

석종사 관람

 

9월 중순인데도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떨어지는 나무도 있었다.

사찰로 올라가는 길에 왕큰 바위가 자리 잡고 있다.

 

# 석종사 천적루

석종 천척루이다. 

우리의 심성, 마음수행이 최고의 자리에 도달하여 마지막 자기 자신을 점검하는 곳이라고 한다.

 

# 석종사 5층석탑

석종사 5층석탑의 치석 기법으로 봐서 고려 초기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도굴되어 일부만 남아 최초 건립 당시 모습에 가깝도록 재현해 놓은 것이라 한다.

(치석:돌을 다듬어서 반드럽게 만듦)

 

# 석종사 범종각

웅장하면서도 은은한 범종 소리는 고통받는 중생들이 번뇌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고 행복하라고 울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넓고 깊게 퍼져나가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 석종사 감로각

석종사 감로각은 경내 정가운데 위치해 있는 샘물이다.

어릴 땐 약수물이나 사찰 내에 샘물 같은걸 잘 마셨던 거 같은데 요즘은 선 듯 마시기가 좀 두렵다.

 

# 석종사 대웅전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법당이다.

근래에 세워진 건축물 가운데 전통적인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로 선정되어 상을 받은 건물이다.

대웅전 현판과 주련의 글씨는 이 시대 최고의 원로 서예가 고 동강 조수호 선생의 작품이라고 한다.

좋은 말씀 한 번씩 읽어보자.

옛날 건물들과 문에 모양들은 정말 이쁜 거 같다.

색감도 화려하고 문양 그림들이 정말 정교하게 잘 그려진 거 같다.

대웅전에서 내려다본 경내의 모습이다.

하늘이 맑았다면 정말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멋지다!

 

여행 마무리

평일에 다녀와서 사람이 더 없었겠지만 정말 조용하고 천천히 산책하듯 둘러보기가 좋았다.

지금쯤이면 단풍이 더 물들어서 엄청 좋을 거 같다. 날씨까지 좋다면 더 좋고.

마음 같아선 한 번 더 다녀오고 싶은 심정이다. 

불교는 아니지만 사찰여행을 참 좋아하는데 충주 석종사는 한 번쯤 다녀오기 좋은 것 같다.

마음을 정리하고 조용히 힐링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사찰이다!

 

# 충주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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